계절을 과장하지 않습니다
지금 가장 맛있는 재료를 고르되, 손님의 익숙한 취향과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구성합니다.

가상의 프라이빗 셰프 윤해온과 온담 키친이 식탁을 만드는 방식을 소개합니다.

호텔 다이닝과 작은 제철 식당에서 보낸 12년 뒤, 손님의 집으로 주방을 옮겼습니다. 익숙한 한식의 맛을 중심에 두고, 계절과 사람에 따라 조금 다른 코스를 만듭니다.
모든 코스를 새롭게 보이게 만드는 것보다, 한입 먹었을 때 낯설지 않은 맛을 좋아합니다. 된장, 식초, 들기름처럼 오래 이어진 재료를 계절 채소와 가벼운 조리법으로 풀어냅니다.
“요리를 대접하는 일은 그날의 사람과 공간을 오래 바라보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지금 가장 맛있는 재료를 고르되, 손님의 익숙한 취향과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구성합니다.
설명은 짧게, 서빙은 정확하게. 대화의 흐름을 끊지 않는 조용한 서비스를 지향합니다.
분리 배출과 설거지, 조리대 정리까지 마친 뒤 손님보다 먼저 자리를 비웁니다.
모임의 이유, 취향, 알레르기와 공간 조건을 짧은 상담으로 확인합니다.
제철 식재료와 예산에 맞춰 코스 구성과 테이블 무드를 제안합니다.
식재료와 도구를 가져가 약속한 시간보다 여유 있게 현장 조리를 시작합니다.
코스를 서빙하고 주방을 정돈해, 손님에게는 대화와 기억만 남겨드립니다.
